갈보리믿음교회 고길종, 한용배, 김현태 장로 및 안수집사 3인, 권사 5인 임직과 함께
-- 불법 교단탈퇴로 면직, 출교된 자들이 불법점유 중인 교회 되찾기 초읽기 들어가 --
해외한인장로회(KPCA) 서노회 소속 나성영락교회(임시당회장 강진웅 목사)의 정영정, 김미전 2인의 장로 장립식이 지난 2022년 9월 18일(주일) 오후 3시 LA에 소재한 갈보리믿음교회 본당에서 증경총회장, 증경장로부총회장 등 총회 원로들과 장로연합회장 등 다수의 교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갈보리믿음교회(당회장 강진웅 목사) 성도들과 나성영락교회 성도들이 성전을 빼곡히 매운 가운데 진행된 공동임직식에서 박성규 목사(제42회 총회장, 현 서노회장, 주님세운교회 담임)는 ‘승리의 비결’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이 시대의 교회는 어둠의 세력과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인본주의와 세속주의를 바로 알고, 모세의 손이 올라가듯 주의 종들의 말씀과 기도의 손이 계속 올라가 있어야 하며,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올려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었듯 오늘 임직받는 장로, 안수집사, 권사들이 목사님의 손을 힘있게 올려주는 기도의 협력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재광 목사(제45회 총회장, 할렐루야 장로교회 담임)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일꾼을 세우시는 것은 소처럼 일만 시키고 데려가려는 것이 아니라 상주시고 복주시기 위함”이라며, “관계의 복, 순종의 복, 나눔의 복을 받게 될 것을 믿고, 주님의 증인이 되어 많은 일꾼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담당한 한광호 장로(제45회 부총회장, 현 장로연합회장, 그레이스 교회)는 “장로교회에는 두 종류의 장로가 있는데, 가르치는 장로로 불리는 목회자와 치리와 행정을 담당하는 일반 장로”라고 말하고, “엄격한 과정을 거쳐 오늘 임직되는 다섯 분은 이 모든 과정을 거쳤으므로 참으로 귀한 분들이며, 몇 사람의 그릇된 판단으로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헌법을 준수하여 주님께서 맡겨 주신 교회를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의 종도 사람이며 유혹에 빠질 수도 있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으므로 아닐 때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단을 탈퇴해 면직된 나성영락교회의 장로들처럼, 자신이 재판에 회부된 것을 회피하기 위해 온갖 거짓선동으로 교단을 탈퇴한 담임목사에게 아니라고 외칠 용기조차 내지 못하는 비겁한 장로들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광호 장로연합회장은 또 “장로연합회는 총회와 노회와 교회에서 다시는 나성영락교회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요셉처럼, 다윗처럼, 수많은 고난의 시간이 찾아올 지라도 담대하게 불의와 맞선 주의 사람들처럼, 잘했다 칭찬받는 종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두 교회가 협력하여 강진웅 당회장의 인도하에 모든 식순을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기념품과 식후 만찬도 정성스레 준비하여 내외빈은 물론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장로연합회는 이날 임직을 축하하기 위해 한광호 회장을 비롯, 손흥수 회계(주님세운교회) 등 임원진과 전용기(제19대 부총회장,웨스트힐장로교회), 한기하(제25대 부총회장, 제(27대 장로연합회장, 뉴욕예일교회), 전홍권(제27 전부총회장, 제29대 장로연합회장, 가나안교회) 장로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안수받은 직분자는 다음과 같다. ●나성영락교회: 장로 정영정, 김미전, ●갈보리믿음교회: 장로 고길종, 한용배, 김현태 ●안수집사: 이승철, 최솔로몬, 김준호, ●권사: 이학분, 강샤인, 이정희, 유순자, 김키미
한편 한광호 회장은 다음날인 9월 19일(월) 오후 1시 LA소재 용수산식당에서 나성영락교회 신임 장로들과 자리를 마련해, 교단소속 나성영락교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노고를 치하하고, 소송진행 과정 등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는 이화영 수석부회장(현 총회 장로부총회장, 벤쿠버삼성교회)이 배석하였으며, 전용기, 한기하 전부총회장과 방덕영 은퇴장로(나성영락교회)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미전, 정영정 장로(나성영락교회)는 총회가 원고가 되어 교단을 불법으로 탈퇴하여 면직, 출교된 16인의 목사, 장로를 피고로 진행하는 소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LA법원의 담당판사가 법정명령(COURT ORDER)을 통해 “총회는 모든 것을 총찰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므로 원고의 자격이 충분하고, 교단탈퇴 결의는 노회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두 장로는 또 “출교된 자들이 불법사용하던 나성영락교회의 은행구좌가 동결된 상태이며, 본안 소송에 앞서 진행한 각종 의견진술(HEARING)과 증언청취(DEPOSITION)에서 교단의 절차적 당위성과 교단탈퇴의 불법성이 입증된 만큼, 원고승소를 통해 교회를 되찾는 날이 곧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광호 장로연합회장의 장로임직식 축사 전문이다.
------------------------------------------------------------------------------------------------------------------------------------
축사에 앞서 먼저 갈보리믿음교회 교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나성영락교회가 어려움 가운데 빠졌을 때, 담임목사님이 임시당회장으로 파송되는 것을 응원하시고, 교회를 지키려는 이웃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기꺼이 예배당을 함께 사용하게 해 주신 것이야 말로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총회 회원의 한사람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KPCA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나성영락교회 정상화추진위원들과 성도 여러분께도 특별한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크고 편한 길을 선택할 때 여러분들은 고난의 길이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장로교회는 개교회가 목회자를 초청하고 장로회의 즉 당회가 주요 의사결정권을 갖는 교회체제입니다. 그래서 장로교회에는 두 종류의 장로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르치는 장로로 불리는 목회자이고 또 하나는 치리와 행정을 담당하는 일반 장로입니다.
그래서 장로를 세울 때에는 세례교인으로 무흠 7년을 경과한 30세이상으로 정하고, 당회와 공동의회 3분의 2 결의로 피택을 하고, 5개월 이상 당회의 지도를 받은 후에 노회 고시를 합격해야만 장로로 임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임직되는 다섯 분은 이 모든 과정을 거쳤으므로 참으로 귀한 분들이며 동시에 주님께서 맡겨 주신 교회를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할 의무도 가지신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회를 섬길 것인가? 저는 무엇보다 총회의 헌법을 준수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담임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된 당회의 결정은 교인들의 교회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교회를 부흥시킬 수도 있고, 교회를 분열시킬 수도 있습니다. 목사와 장로가 올바른 길을 가느냐 유혹의 길로 빠지느냐에 따라 교회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우리 교단 헌법은 몇 사람의 그릇된 판단으로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많은 규칙과 과정을 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본의 아니게 총회 재판국원 활동을 오래 했습니다. 총회에 올라온 재판을 할 때마다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처음 당회에서 장로님들이 헌법을 바로 알고 올바른 결정을 했다면, 이렇게 목숨 걸고 싸우는 일은 없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헌법을 먼저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담임목사에 대한 일부 장로들의 맹목적인 복종 때문에 많은 분규가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부터 ‘주의 종을 잘 섬겨라’하는 말을 교회의 많은 분들에게 듣고 자랐습니다. 어떻게 주의 종을 섬겨야 잘 섬기는 것일까요? 한국형 장로 교회 역사를 돌아보면 부흥 부흥을 외치며 기록적인 성장은 이루어 냈지만 한편으로 주의 종 특히 담임목사님의 권한은 더욱 막강해졌습니다. 그러나 주의 종도 사람입니다. 유혹에 빠질 수도 있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아닐 때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당회 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실족을 막고 그 피해가 교인들에게 끼치기 전에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당회원들이 되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교단을 탈퇴해 면직된 나성영락교회의 장로들은, 교회 차량을 잠시 빌렸다고 그 성도의 가정이 파괴될 만큼 정죄를 한 담임목사를 옹호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재판에 회부된 것을 회피하기 위해 온갖 거짓선동으로 교단을 탈퇴한 담임목사에게 아니라고 외칠 용기를 냈어야 했습니다.
총회장의 세차례에 걸친 중재노력에도 화합을 거부한 담임목사에게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돌이키라고 촉구했어야 했습니다. 분위기가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 것이 아니라 정의를 외면한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회개했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천 성도들의 안위를 책임지는 당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목사님들은 신실한 주의 종들입니다. 박성규, 이재광 두 분 전직총회장이 그런 분들이고, 갈보리믿음교회의 담임이자 나성영락교회의 임시당회장인 강진웅 목사님도 그런 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모두가 회피하는 십자가의 길을 담대하게 피하지 않고 걸어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의 종과 함께 주님께서 맡겨 주신 교회와 교인들을 올바로 인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끝까지 흔들림없이 의의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장로연합회에 속한 많은 장로님들이 축하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장로연합회는 총회와 노회와 교회에서 다시는 나성영락교회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요셉처럼, 다윗처럼, 수많은 고난의 시간이 찾아올 지라도 담대하게 불의와 맞섰던 주의 사람들처럼, 잘했다 칭찬받는 종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난을 통해 단련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또한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치 아니하시는 주님을 믿고 끝까지 믿음으로 달려 나가는 주의 종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장로님들과 안수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이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임직 받는 다섯 장로님들께 주님의 평강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나성영락교회와 갈보리믿음교회 합동임직식이 끝난 후 임직자와 안수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진웅 목사(중앙 단상)가 장로들이 임직된 것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갈보리믿음교회 한용배, 고길종, 김현태 장로, 한사람 건너 나성영락교회 김미전, 정영정 장로.

- 장로연합회 회장단, 고문단이 나성영락교회 신임 장로 및 은퇴장로, 안수집사 등과 자리를 함께해 환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