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안을 장로님들과 함께 나눕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속에 KPCA 제27회 장로연합회 회장단, 고문단 간담회를 지난 7월 21일(토) 서부지역(LA)에서, 그리고 8월 12일(토) 동부지역(NY)에서 각각 주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참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전직부총회장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흔쾌히 LA 간담회 손대접을 해주신 박철원 총무님과 멀리 브라질에서 뉴욕까지 올라와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김재수 부회장님 내외분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간담회는 총회와 장로회의 발전을 위한 귀하고 값진 의견들이 허심탄회하게 나눠진 자리였으며, 장로들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대책들이 제시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우리 연합회 회장단 일동은 선배 장로님들의 고견을 잘 받들어 총회와 그리고 총회에 속한 모든 장로님들이 주님께서 맡겨 주신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두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감담회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개선키로 한 첫번째 의제는 ‘장로 총대들의 적극적인 총회 참가 방안’ 입니다. 지난 43회 총회에서는 동부와 서부에서 동시에 장로부총회장이 출마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로 총회 석상에서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전직총회장, 부총회장들의 천거에 의해 가까스로 추대되고 선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비록 채택이 되지는 않았지만, 헌법에 명시된 ‘목사,장로 총대 동수 파견’ 조항을 수정하려는 헌의안이 제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적으로 이에 대한 우려를 공감하면서, 우리 장로교의 정체성인 대의정치의 효율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도 동 헌법 조항을 편법으로 개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헌법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4회 총회를 기점으로 ‘목사,장로 총대 동수 파견’을 준수하도록 총회 임원회에 촉구함과 동시에 장로들 스스로 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첨부와 같이 ‘총회에 드리는 제언’ 을 총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본 이메일을 받으시는 장로님들 중 혹여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분은 오는 8월 30일까지 답신을 주시면 연대기명자 명단에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동의하시는 분은 별도로 메일을 보내지 않으시면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모쪼록 장로연합회가 총회와 장로들을 위한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장로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사역 위에 주님의 축복이 늘 가득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제27회 해외한인장로회 장로연합회장 한기하